주한 브라질 대사 에드문두 쓰쓰무 후지타(Edmundo Sussumu Fujita)는 JTBC 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선수들에게 아사이베리(Acaiberry) 섭취를 추천했다.

아마존에서 자생하는 아사이베리는 브라질 대표 영양음식으로 FC바르셀로나의 유명 축구스타 네이마르(Neymar)가 건강을 위해 즐겨먹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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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i palm tree/사진제공=보아뱀)

특히 아사이베리에는 항산화성분(안토시아닌 및 폴리페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오메가 3,6,9,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칼슘과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포함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아사이베리 파우더는 아로니아(초크베리)보다 6배, 블루베리의 21배에 달하는 높은 항산화력(ORAC)을 함유하고 있다. 아사이베리는 이런 특징으로 심장과 혈관에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해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을 유지시켜 준다.

JTBC 닥터의 승부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고도일 원장은 아사이베리를 소개하면서 “영양가가 좋아 원주민들에게는 ‘생명의 열매’로도 불린다”, “우유에 비해 탄수화물이 7배, 철분이 117배, 비타민 B1이 9배 많다”며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돼 관절이나 인대에도 도움이 되고, 세로토닌도 풍부해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수요 증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아사이베리의 브라질 현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어 물량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며, “브라질 월드컵 특수까지 겹쳐 현지 물가가 요동치면서 아사이베리의 가격 역시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